5월 22일 오늘의 브리핑 — 미·이란 평화협정 최종안 도달·수시간 내 발표 예정, 다우 2월 이후 첫 사상 최고, 엔비디아 -1.8%, IBM 양자컴퓨터 +12%
파키스탄 중재로 미국과 이란의 평화협정 최종안이 도달됐으며 수시간 내 공식 발표가 예정됐다. 유가는 하락하고 다우존스는 2월 이후 첫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서프라이즈 실적에도 -1.8% 하락. IBM은 양자컴퓨팅 정부 지원 소식에 +12% 급등했다.

파키스탄 중재로 미국과 이란 사이의 평화협정 최종 초안이 도달됐으며 수시간 내 공식 발표가 예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즉각 전면 휴전, 호르무즈 해협 자유 항행 보장, 1주일 내 잔여 현안 협상 개시가 핵심 조항이다. 유가는 즉각 하락했고 다우존스는 2월 이후 처음 사상 최고치(50,285)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고평가 우려로 -1.8% 하락했고, IBM은 양자컴퓨팅 정부 지원 소식에 +12.4% 급등했다. 월마트는 연간 가이던스 유지에 -7.3% 급락했다.
🕊️ 미·이란 평화협정 최종안 도달 — 즉각 휴전·호르무즈 개방 포함
이란 노동통신(ILNA)이 사우디아라비아 방송 알 아라비아를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 중재로 평화협정 최종 초안에 합의했으며 수시간 내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욕 증시는 장 초반 하락에서 반등해 플러스로 마감했고, 유가는 즉각 하락 전환했으며 채권 금리도 내렸다.
핵 문제 — 최대 걸림돌은 여전히 열려 있다
이 소식이 나오기 직전, 로이터는 이란 최고 지도자 호메이니가 핵무기 제조에 근접한 농축우라늄을 해외로 반출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협상의 최대 쟁점인 핵 문제에서 이란이 강경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해석돼 시장이 일시 흔들렸다. 그러나 이란 고위 관리는 알 자지라를 통해 "적들의 협박 선전"이라고 부인했고, 백악관도 해당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 보도는 이란 노동통신(ILNA)이 알 아라비아를 재인용한 것이다. 미국 국무부나 백악관의 공식 확인은 아직 없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했고, "파키스탄이 오늘 테헤란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요일(오늘) 공식 발표 여부가 핵심 변수다. 한편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페르시안걸프해협청'이라는 새 해양 규제 기구를 출범시키고 통항 허가 범위를 확대했다. 협상과 동시에 해협 통제권을 강화하는 이중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한국 입장에서 이 협정이 최종 확정되면 즉각적인 에너지 시장 충격 완화가 예상된다.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면 중동산 원유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한국의 에너지 공급 불안이 크게 해소된다. 단, 핵 문제와 제재 해제는 별도 협상 사안으로 남아 있어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 엔비디아 -1.8% — "세계가 원하는 것 전부를 원한다"
엔비디아는 전날 시간 외에서 분기 매출 816억달러, EPS 1.87달러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다. 2분기 가이던스도 910억달러로 시장 기대(860억달러)를 웃돌았다. 그러나 목요일 장중 주가는 -1.8% 하락했다. 시가총액 5조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 기업에 대한 고평가 우려가 서프라이즈보다 강했다.
젠슨 황 CEO는 컨퍼런스콜에서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연간 설비투자가 올해 1조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컴퓨팅이 곧 매출이고, 컴퓨팅이 곧 이익"이라며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의 지속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시장의 초점은 이미 '가속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는가'로 이동하고 있다. 동시에 OpenAI가 9월 IPO를 준비 중이고, SpaceX가 사상 최대 규모의 IPO S-1을 공식 제출해 AI·우주 생태계 전반의 투자 심리가 과열 경계선에 있다는 신호도 나오고 있다.
⚛️ IBM +12.4% 급등 — 트럼프 정부, 양자컴퓨팅 20억달러 지원·IBM에 10억달러
월스트리트저널이 트럼프 행정부가 양자컴퓨팅 기업 9곳에 총 20억달러의 정부 보조금을 지급하고 지분도 취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양자컴퓨팅 레이스의 선두주자인 IBM이 이 중 10억달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IBM 주가는 12.4% 급등해 다우존스 지수의 사상 최고 경신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AI 붐이 현재의 반도체(GPU) 시대를 이끌고 있다면, 양자컴퓨팅은 그 다음 세대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기존 컴퓨터가 0과 1로 처리하는 것과 달리 양자컴퓨터는 두 상태를 동시에 처리해 특정 문제에서 월등한 처리 속도를 낼 수 있다. 암호 해독, 신약 개발, 기후 시뮬레이션 등에 응용 가능하다. 미국이 중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 정부 차원의 대규모 투자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 월마트 -7.3% — 연료비 1.75억달러 충격, 가이던스 유지에 실망
미국 최대 유통 기업 월마트가 1분기 매출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연간 가이던스를 그대로 유지하자 주가가 7.3% 급락했다. 이란 전쟁발 유가 급등이 물류·유통 비용을 크게 끌어올린 탓이다.
월마트의 실적은 이란 전쟁이 미국 소비자 경제에 얼마나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고유가가 물류비를 올리고, 물류비가 소매가격을 올리고, 소매가격이 소비자 지갑을 압박한다. 월마트가 가이던스를 유지한 것은 최소한 보수적으로 현 상황을 버티겠다는 신호지만, 시장은 이를 '상향 수정 실패'로 받아들였다.
월마트의 쇼크는 한국 유통·물류 기업들에게도 같은 경고를 보낸다. 이란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 이커머스 물류 비용, 항공화물 운임, 해운 운임이 모두 오른다. CJ대한통운, 한진해운 등 물류 기업의 수익성 압박이 가중될 수 있다.
📊 채권·거시경제 — 금리 안정, 실업수당 감소, PMI 호조
이란 평화협정 보도 이후 채권 시장도 안정됐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전날 대비 1bp 하락한 4.570%로 마감했고, 30년물도 3bp 내린 5.088%에 안착했다. 지난주 내내 지속된 채권 대량 매도세가 일단 진정되는 모습이다.
실물 경제 지표도 대체로 견조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000건 감소한 20만9,000건으로 예상치(21만건)를 하회했다. S&P글로벌 5월 제조업·서비스업 PMI 종합은 4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제조업 생산 지수와 제조업 PMI는 각각 49개월·48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란 전쟁이 만들어낸 에너지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미국 경제 펀더멘털은 아직 탄탄하다는 신호다.
- 미·이란 평화협정 최종안 — 즉각 휴전·호르무즈 자유 항행 보장, 수시간 내 발표 예정 (공식 확인 대기 중)
- 이란 핵 농축우라늄 반출 거부 지시 — 최고 지도자 호메이니 보도 / 이란·백악관 부인
- 이란 '페르시안걸프해협청' 출범 — 호르무즈 통항 관리 강화, 협상과 병행
- 다우존스 50,285 — 2월 이후 첫 사상 최고 종가
- 엔비디아 -1.8% —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고평가 우려·중국 매출 제로 부담
- IBM +12.4% — 트럼프 정부 양자컴퓨팅 10억달러 지원
- 월마트 -7.3% — 연료비 1.75억달러 충격, 가이던스 유지 실망
- 오늘(금) 핵심 — 케빈 워쉬 연준 의장 취임 선서 + 이란 협정 공식 발표 여부
- 미·이란 평화협정 최종 초안 도달 — 즉각 휴전·호르무즈 자유 항행 보장, 수시간 내 공식 발표 예정
- 이란 핵 농축우라늄 반출 거부 보도 → 이란·백악관 즉각 부인, 핵 문제 별도 협상으로 남아
- 다우존스 50,285 사상 최고 마감 — 2월 이후 첫 기록, 이란 평화 기대·IBM 급등이 견인
- S&P 500 +0.2% · 나스닥 +0.1% · 브렌트유 -0.7% → 104.33달러
- 엔비디아 -1.8% — 816억달러 역대 최고 실적에도 고평가·중국 제로·모멘텀 우려
- IBM +12.4% — 정부 양자컴퓨팅 10억달러 지원 보도, 다우 사상 최고 견인
- 월마트 -7.3% — 연료비 충격 1.75억달러, 가이던스 유지에 실망 매도
- 오늘 이란 협정 공식 발표·워쉬 연준 의장 취임 선서가 이번 주 최대 마무리 이벤트